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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황교안 찾은 이언주 “패스트트랙 법안, 반드시 막아야”

‘단식투쟁’ 황교안 찾은 이언주 “패스트트랙 법안, 반드시 막아야”

기사승인 2019. 11. 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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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법은 사회주의로 가는 법…민주당과 2중대, 단념해야"
황교안 "이언주, 나라 위해 중요한 역할 함께할 것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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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오른쪽)은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일차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을 찾았다. 이 의원은 한국당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연지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5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검찰개혁법안에 대해 “사회주의로 가는 법”이라면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일차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고 열심히 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과 관련해 “절차적으로도 이런 식으로 날치기를 하듯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나머지 2중대들은 선거법 개정을 통해 의석을 더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위해 의회주의의 협상절차를 다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2중대들은 패스트트랙 3법 강행을 조속히 단념하길 바란다. 저도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저는 황 대표와 사제지간”이라면서 “(사법연수원 시절) 교수였는데, 정치인 이전 제자로서 고통을 받고 계시는 교수님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야 된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황 대표는 “무언의 공감대를 갖고 있는만큼 이 의원이 나라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신은 또렷하다. 아직 건강하니 걱정말라. 자꾸 (단식을) 말리지 말라”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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