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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훈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책임집니다”

수원시 “훈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책임집니다”

기사승인 2020. 01.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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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경제·종합대책 추진
“훈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수원시가 책임집니다”
경기 수원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훈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

수원시는 저소득층 1만1000여 가구에 대한 기초생계비는 물론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조기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특히 7만6000명의 어르신에게 명절 전 지급할 기초연금의 경우, 최고금액(30만 원) 수령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돼 노인가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70세 이상의 홀몸노인, 장애가 심한 장애인, 노인 부부 등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큰 취약계층 5000여 가구에 3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했다.

연휴에 더 외로울 노숙인들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으로 무료급식을 3회로 늘려 제공하고 고향을 갈 수 있도록 귀향비도 지원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자활시설에서는 합동 차례상 차리기 및 윷놀이 대회도 진행된다.

소외된 다문화가족과 이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맞이 ‘글로벌 척사대회’를 개최해 한국의 설 문화와 윷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청과 4개 구청의 간부 공무원들이 아동양육시설 등 관내 51개 사회복지시설과 4개 보훈시설에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명절맞이 특별 인센티브 지급, 전통시장 활성화, 대규모 점포 안전실태 점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수원페이는 이달 28일까지 10%의 특별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 할인한도는 다음달 28일까지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증액한다.

연휴 직전인 23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관련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담합행위,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명절 성수품 16개를 특별 관리한다. 명절 기간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밤, 고기류, 생선류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 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이 배치돼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결과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공개, 성수품 물가 상승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및 소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대중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반을 운영, 매일 2명의 상황반이 투입된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각 나들목과 터미널 등에 모범운전자회 및 삼운회의 협조로 교통안내 봉사도 이뤄진다.

특히 수원시민들은 연휴 기간 갑자기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기거나 친척 집 인근 무료주차장이 어딘지 모를 때 헤매지 않아도 된다. 시가 연휴 대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 웹페이지를 개설해 정보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 웹페이지는 △의료 △전통시장 △관광 △청소·안전 △교통 △성묘 △민원 등이 구성돼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이나 약국, 전통시장, 문화관광 시설, 쓰레기 수거일, 무료개방 주차장 43곳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웹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 홈페이지 배너에 삽입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 명절 대비 시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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