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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수소·태양광 등 에너지 기술개발에 9200억 들인다

정부, 올해 수소·태양광 등 에너지 기술개발에 9200억 들인다

기사승인 2020. 01.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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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올해 수소·태양광 등 에너지 기술개발에 약 9200억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에너지 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19.1% 늘어난 9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2021억원을 신규 과제에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과제는 분야별로 수소 431억원, 원자력 270억원, 산업효율 176억원, 에너지안전 165억원, 에너지저장 143억원, 수송효율 137억원, 태양광 110억원, 풍력 93억원 등이다.

또 올해부터는 기술 융복합에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이 연관 과제를 단일 프로젝트 내에서 개발하는 ‘대형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개발’,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건물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체계’ 등 16개다.

대형 융복합형 과제 발굴·기획을 위해 ‘기술센싱 그룹’을 운영하고 사전 타당성조사 도입으로 과제 기획 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합 대학원’을 선정하고 2024년까지 5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오는 2~3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4월 말 협약을 맺고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개발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실증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필요한 26개 과제는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해 별도로 관리한다.

신규과제 중 50개는 기술 수요자인 에너지 공기업이나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의 성장과 에너지산업에서의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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