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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내달 10번째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한 우리나라 대표 소극장 뮤지컬이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한 큰형 ‘동욱’,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욱’ 역에는 홍경수·이영호·김성수·박세웅이 다시 캐스팅됐다. ‘동현’은 박준후·김지휘·김주왕·이동화가 연기한다. 실수투성이 직원 ‘미리’는 박경진·김민영·서은교가 맡는다.
내달 14일부터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