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초대국무총리 이동휘 선생 85주기 추모식 31일 개최

故이동휘 선생./제공=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 선생 제85주기 추모식을 31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현충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성재이동휘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약사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무후선열제단을 참배할 예정이다.

1873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난 이동휘 선생은 한성무관학교를 졸업하고 강화도 진위대장을 맡았으나 1906년 군직에서 물러나 구국 계몽운동에 투신했다.

1913년에는 러시아 연해주로 떠나 독립군 양성에 나선 선생은 1919년 8월 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취임했으며 1935년 1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