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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결정 이익 개선 기대”

“OCI,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결정 이익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0. 02.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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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OCI에 대해 적자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결정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6개월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는 연간 기준 5만2000톤으로 OCI 전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의 66%에 해당하며, 글로벌 생산 능력 대비로 7~9%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이직케미칼의 작년 2292억원 영업적자 대부분은 폴리실리콘에 기인하며, 특히 한국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적자 사업 철수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군산 공장 내 P1의 경우 설비 보완 작업 이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2년 5000톤 판매 목표 달성시 글로벌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시장 점유율은 10% 전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군산 공장의 태양광용 생산 중단 및 반도체용 전환, 말레이시아 공정의 원가 절감 등으로 2021년에는 폴리실리콘 사업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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