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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2025년 글로벌 당기순익 1600억원 목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2025년 글로벌 당기순익 1600억원 목표”

기사승인 2020. 02.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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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
해외 네트워크 13개국·28개 달성 목표 설정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 사진4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지난 11일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해외에서 1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공=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1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겠다는 글로벌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11일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앞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 이라는 비전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사업 도약을 위해 4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먼저 농협금융은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려 차별화를 꾀하고,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과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를 주요 가치로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전략 방향으로 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IB역량을 강화하며 도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영 목표로는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을 설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농협금융의 글로벌 자산은 1조356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89억원을 거둔 바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또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 해외 현지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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