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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공천 43곳 추가 발표…나경원 지역구 전략공천키로

더민주, 공천 43곳 추가 발표…나경원 지역구 전략공천키로

기사승인 2020. 02. 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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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YONHAP NO-4002>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운열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제공=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단수 후보 선정 지역 23곳, 경선 지역 9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 8곳 등 43곳을 추가 발표했다.

이날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 8곳 중 1곳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포함돼 있다. 한국당이 나 의원을 서울 동작을에 공천을 확정한 상태여서 민주당의 주요 승부처 중 한 곳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 의왕·과천시도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현재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여서 새로운 인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신 의원뿐만 아니라 김진숙·오동현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부족해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부산 북·강서구을과 경남 양산시갑은 민주당이 ‘영입인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분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남 양산갑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고, 당에선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최지은 박사의 부산 북·강서구을 배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기 평택시을, 대전 대덕구도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판단으로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선거권이 박탈된 최민희 전 의원이 사실상 관리하던 경기 남양주시병도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됐다. 경남 양산시을로 출마지역을 옮긴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 경기 김포시갑도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이 됐다.

추가 공모 지역으론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시갑, 공천을 신청한 원외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이 낮다고 본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등 총 3곳이다.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9곳 가운데 중 현역 의원이 포함된 지역은 2곳이다. 경기 남양주갑의 조응천 의원은 곽동진·홍영학 예비후보와 승부를 겨룬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손금주 의원과 신정훈 전 의원, 김병원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단수 공천은 부산 해운대갑(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부산 사상(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경북 포항 북구(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등의 인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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