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코로나19 차단 ‘안간힘’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의경 휴가 통제 등 해상유입차단 '총력'

부안해경이,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경비함정을 방역실시하는 등 해상유입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제공 = 부안해경

부안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위기 대응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해상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위기 경보 심각 격상에 따른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현장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현장 대책반에서는 모든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입구를 통제해 100% 발열을 체크한 후 통제토록 했다.

또 의무경찰의 면회와 휴가, 외박을 전면 금지하고 휴가자는 조기 복귀토록 지시했다.

내·외국적 선박을 막론하고 대면(對面) 검문을 지양하고 혐의가 무거워 불가피하게 나포되는 선박은 격리 계류하고 선원의 상륙을 금지한다,

나아가 대면조사가 필요한 수사 사건의 경우 별도의 조사실에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비함정은 상시 방역환경을 마련하고 기침과 발열 증상을 점검한 뒤 함정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출동 중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조치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의료진을 함정으로 파견에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진 서장은 “해상을 통한 감염로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내부 직원들의 감염도 적극 관리해나갈 방침이다”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감염증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