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0217140819 | 1 |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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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심리를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약 1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1000만원가량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들은 범인이 과거 정상적인 거래를 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혐의자의 인적 사항과 계좌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최근 지능범죄수사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등 15곳을 마스크 판매 사기와 매점매석 책임 수사 관서로 지정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마스크 9만장을 판매한다’고 속여 약 9000만원을 가로챈 사건을,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10만장을 판매한다’고 속여 약 7700만원을 가로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