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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계의 대부’ 자니윤, LA에서 별세…향년 84세

‘코미디계의 대부’ 자니윤, LA에서 별세…향년 84세

기사승인 2020. 03.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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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
아시아투데이DB
‘자니윤 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코미디언 자니윤(한국명 윤종승)이 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자니윤은 치매 증세로 인해 LA 헌팅턴 요양센터에서 지내오다 지난 4일 혈압 저하 등으로 LA 알함브라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자니윤은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미국의 저명한 토크쇼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대 국내에서 ‘자니윤 쇼’를 진행해 한국에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였다.

지니윤은 2014년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하다가 2016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뇌출혈로 입원,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와 요양 생활을 이어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시신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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