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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경로당 1087곳에 태양광 보급 추진

경남도, 도내 경로당 1087곳에 태양광 보급 추진

기사승인 2020. 03.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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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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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남해군 포상마을회관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18개 시·군 경로당 1087곳에 78억2000만원을 투입해 3258㎾규모의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를 경로당 태양광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폭염과 한파 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동하는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복권기금사업으로 시행돼 지난해까지 도내 전 시·군의 태양광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2690곳에 7821KW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만 연간 17억7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냈다.

도가 추진하는 올해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78억2000만원으로 복권기금과 시·군이 각각 39억1000만원씩을 분담해 1087곳에 대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쳐 도내 전 경로당에 대한 태양광 보급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내 전 경로당 7326곳 중 음영구간, 건축물 노후 등 태양광 설치가 불가능한 경로당 2459곳를 제외하고 태양광 설치·발전이 가능한 도내 전 경로당은 4867곳이다.

복권기금은 ‘복권 빛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기 위해 설치되며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복권기금위원회가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복권기금으로 지원하게 됐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도움과 활성화 등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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