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재차관 “코로나19 추경 핵심은 속도…국민이 정책 효과 체감해야”

기재차관 “코로나19 추경 핵심은 속도…국민이 정책 효과 체감해야”

기사승인 2020. 03. 18. 17: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윤철 재정관리점검회의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코로나19 대응 추경이 확정된 지금, 이제부터 할 일은 재정 집행”이라며 “핵심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최단기간 내에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경 국회 통과 이후 2개월 내 75% 이상 집행한다는 최고 수준의 집행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역과 취약계층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각 부처가 학교 방역소요 대응을 위한 교부금 등 준비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 즉시 집행을 개시해야 한다”며 “긴급경영자금, 소상공인 지원 융자 등은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방역물품 구매 비용 한시 지원과 아동 양육수당 지원 확대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예산의 효과를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 맞닿아 있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추경편성에 대응해 지자체 추경을 조속히 편성하고, 추경 성립 전에라도 국비 우선 사용을 통해 추경집행을 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방역과 피해복구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