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T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네이버 제이허브는 ‘데마에칸(出前館)’의 300억엔(우리돈 약 34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네이버 제이허브는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일본 사업투자 자회사다. 300억엔 규모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에 라인은 직접 투자 방식으로, 네이버 제이허브는 미라이펀드를 통해 각각 150억엔씩 출자할 계획이다. 5월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네이버는 데마에칸 지분 약 6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데마에칸은 연간 주문건수가 3000만건, 이용자 320만명, 가맹점 2만곳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배달서비스 업체다. 라인이 2016년부터 데마에칸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연계해왔으며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데마에칸이 보유한 배달 인프라를 라인 서비스에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 데마에칸에 라인 인프라를 접목할 경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