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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최영림의 ‘정물’

[투데이갤러리]최영림의 ‘정물’

기사승인 2020. 04. 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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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최영림
정물(26×18.5cm 캔버스 패널에 혼합재료 1983)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난 최영림은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한 유화로 입선한 후 1943년까지 수차례 입선하며 화단에 진출했다.

1938년 일본 도쿄의 태평양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판화가 무나가타에게 목판화 기법을 배우기도 했다. 6.25 전쟁 때 남한으로 탈출했고 195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참가해 입선한 후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밖에 후진양성에도 힘써 서라벌예술대학, 수도여자사범대학, 중앙대 교수로 재직했다.

최영림의 작품은 고뇌 어린 인물상부터 추상·반추상의 상징적 작업, 황토색 주조에 흙모래까지 도입한 토속적인 질감, 그리고 민담과 전설, 설화까지 이르는 소재로 다양하게 전개됐다.

작가는 복잡한 기술이 아닌 여러 번에 걸친 자유로운 붓 터치와 색감만으로 작품에 자신의 내면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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