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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49.8% “초등생 등교 일주일 뒤 개학”…42.2% “동시에”

유치원 교사 49.8% “초등생 등교 일주일 뒤 개학”…42.2% “동시에”

기사승인 2020. 05. 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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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개학 시기를 두고 유치원 교사들의 생각이 팽팽히 맞섰다. 절반은 ‘초등학생 개학 1주일 후’라고 생각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 가량은 ‘초등학생 개학과 동시에’라는 의견을 내놨다.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지난달 29~30일 국공립유치원 교원 9634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00% 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유치원 개학 시기에 대해 응답자 49.8%가 ‘초등학교 전 학년 개학(등교개학) 후 일주일 뒤’를 골랐다. 42.2%는 ‘초등학교 전 학년 개학과 동시에 개학’을 선택했다.

개학방식은 ‘자율등원’이 6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부제 요일별 등원’ 16.4%, ‘전체등원’ 15.9%, 기타 2.2%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90.4%는 개학 연기 기간만큼 법정 수업일수를 줄여야 한다고 공통된 견해를 보였다.

교총과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현재 일선 유치원은 긴급돌봄 업무와 가정과의 연계학습 부담 등을 지면서도 무기한 개학 연기 상황에 놓여 수업일수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며 “법령 개정을 통한 수업일수 감축과 긴급돌봄 기간 수업일수 인정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단체는 이 같은 요구를 담은 공동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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