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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중기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기사승인 2020. 0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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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서 맞춤형 집중 지원 등 통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육성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올해 신규 지정 200개사를 포함해 총 1443개사를 운영한다.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며 이 중 53%(105개사)를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지정된 주요 기업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필로시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속 혈당 측정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지메이트 코로나19(Gmate COVID-19’) 출시 등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이다. 디에이치라이팅은 차량용 할로겐 램프 생산기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점유율 4위인 글로벌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다.

수일개발은 최근 인공지능(AI)형 인슐린 펌프를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케이(K)바이오 핵심기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선재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Display), 반도체 제조용 정전기 제거장치·측정 장치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 지방, 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2019년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2019년 수출증가율(0.9%)도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 대비 약 5%p정도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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