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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분야 상장 벤처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성과 창출

비대면 분야 상장 벤처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성과 창출

기사승인 2020. 05.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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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신규 고용, 비대면 기업이 대면보다 3배 이상 높아
비대면 기업, 작년 1분기 대비 영업익 58.9% 증가
중기부, '비대면 상장벤처 1분기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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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부
상장 벤처기업 중 비대면 분야 기업이 대면 분야 기업보다 더 높은 고용창출과 우수한 재무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1분기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벤처기업 790개사(과거 벤처확인기업 382개사 포함)을 비대면, 대면으로 분류하고 시가총액, 고용, 매출·영업이익을 분석해 ‘비대면 상장벤처 1분기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은 제조·생산 및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사람 간 접촉을 감소시키는 비즈니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6대 분야)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반기술)으로 정의했다.

주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비대면 기업이 대면 기업보다 높은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으며 비대면 분야 기업의 고용 창출 효과는 신규고용·증가율 모두 대면 분야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말과 비교해 대면기업이 신규로 1083명(기업당 1.9명)을 고용한 반면 비대면 기업은 1분기에만 1276명(기업당 6.3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수(202개)가 대면기업(568개사)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113명의 고용을 더 창출한 셈이다.

비대면 분야 기업 중에서는 교육·생활소비·헬스케어 분야 기업이 고용을 많이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대면 분야 기업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은 대면 분야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분석 결과를 2020년 1분기 벤처투자 유치기업 분석 결과와 함께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분야 기업의 성장성·고용효과가 입증됐음을 알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글로벌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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