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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운전 안돼요!”...도로교통공단, 이륜차 안전운전 가이드라인 제시

“곡예운전 안돼요!”...도로교통공단, 이륜차 안전운전 가이드라인 제시

기사승인 2020. 05.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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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자 늘며 이륜차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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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경/제공=공단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주문 등이 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운전자·비 운전자·청소년 등에게 이륜자동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이륜자동차 안전운전 가이드라인’을 28일 공개했다.

이륜차는 기동성이 높고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에 근거리 주행 또는 배달 서비스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륜자동차 운전자 및 보행자들 사이에서 이륜차는 위험하고 사고를 부르는 이동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륜차의 운전방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고 차종 특성상 차체가 없어 실제로 중상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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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도로교통공단
이륜차 운전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곡예 운전’ 방식이다. 하지만 이륜차를 기울여 운전하는 것은 곡선 주행 시 차체를 기울여 원심력과 동일한 정도의 구심력을 발휘해 균형을 잡기 위함이다. 단, 이륜차 운전자는 직선 구간에서 불필요하게 차체를 기울이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이륜차 운전자와 사륜 자동차 운전자는 서로 간 배려를 통한 안전 주행으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사륜차 운전자는 안전거리를 확보해 무리하게 이륜차를 앞지르거나 뒤에 너무 가까이 따라붙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륜차 운전자도 오토바이가 일반 자동차보다 불안전한 이동수단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는 도로 위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 간 상호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륜차의 특성을 면밀히 이해하고 도로교통법을 준수해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가이드라인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trafficedu.koro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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