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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직원 2명, 보이스피싱 막아 경찰서에서 ‘감사장’ 받았다

BNK경남은행 직원 2명, 보이스피싱 막아 경찰서에서 ‘감사장’ 받았다

기사승인 2020. 05. 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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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토월지점
BNK경남은행 토월지점 행원(사진 가운데)이 창원중부경찰서 김한수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토월지점과 함양지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와 함양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토월지점 행원은 지난달 27일 정기예금 50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송금하려 한 30대 황 모 고객에게서 이상 동향을 감지했다. 이후 상담을 진행,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인지하고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함양지점 행원은 지난 6일 정기예금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분실 신고한 뒤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하려 한 70대 강 모 고객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금융사기 예방문진표 항목을 일러준 뒤 더욱 불안해 하던 태도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영록 부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 임직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토월지점과 함양지점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를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해 전 임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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