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긴급복지지원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31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이들을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을 대상으로 의료비, 생계·주거비를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153가구에 평균 80만원의 생계, 주거비 또는 의료비 도움을 줬다.
긴급복지사업의 재원은 시 지정기탁후원금으로 후원금은 기업 및 개인,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에서 마련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읍면동행복키움 긴급복지지원’도 운영해 각 읍·면·동행복키움추진단 사례회의를 통해 추진단의 기금으로 복지 위기가구에 현금 또는 물품지원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