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출렁…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출렁…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기사승인 2020. 06. 23. 17: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스피 4.51p(0.21%) 오른 2,131.24으로 마감<YONHAP NO-4050>
23일 오후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
코스피가 23일 등락을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0포인트(1.05%) 상승한 2149.1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그러나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끝났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수가 장중 반락하기도 했다.

나바로 국장이 이를 바로 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오름 폭을 확대하진 못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바로 국장이 한발 물러서자 재차 상승 전환했다”며 “이런 대외 변수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개인은 홀로 3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4억원, 기관은 28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9%), 서비스업(2.18%) 등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복(-1.74%), 건설업(-1.66%), 철강금속(-1.4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2.22%), 셀트리온(7.24%), 카카오(2.74%), SK(5.63%)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0.94%), LG화학(-0.4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53.2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93%) 오른 758.61로 개장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다시 상승세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113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21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3%)와 씨젠(2.23%), 펄어비스(5.26%)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71%), 알테오젠(-1.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4.68%), 기계장비(1.45%), 종이목재(1.34%) 등이 강세였고 통신서비스(-2.13%), 컴퓨터서비스(-1.72%), 건설(-1.63%), 섬유의류(-1.3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원 내린 달러당 1208.8원에 마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