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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이희준 무차별 공격…소름돋는 엔딩

‘마우스’ 이승기, 이희준 무차별 공격…소름돋는 엔딩

기사승인 2021. 04. 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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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가 이희준을 무차별로 공격했다./제공=tvN
‘마우스’ 이승기가 이희준을 무차별로 공격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의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정바름은 한서준(안재욱)이 자신의 뇌를 수술했다는 사실에 관련 자료를 찾은 결과 그가 극비리에 뇌 실험을 자행해왔음을 알았다. 자신의 정체불명의 기억이 다름 아닌 한서준의 아들 성요한(권화운)의 것이었음을 자각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정바름은 한서준이 알려준 뇌 실험 현장을 찾아가 어린아이의 머리끈을 발견했다. 그리고 실험실 벽면 가득 전시돼 있는 사람의 뇌와 두개골들을 보고 경악했다.

돌아오는 길, 고무치(이희준)가 우재필(정석용)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바름은 최홍주(경수진)와 영안실을 찾아 우재필 시신 상태를 확인 후 CCTV를 살폈고 그 속에서 박두석 아내 외에 우재필의 절친 정만호를 발견, 정만호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어 실험실에서 발견한 머리끈과 헤드헌터 증거물 보관 박스 속 박현수 사망 증거 물품인 머리끈이 같은 모양임을 파악한 정바름은 박현수 사망 당시 실종된 아동들 중 정만호의 딸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정만호가 우재필의 자백을 들은 후, 극도의 분노심을 느껴 우재필을 살해한 것이라 추론해내며 고무치의 무죄를 알게 됐다.

그 후 정바름은 이모가 가져다 준 자신의 유치원 시절 얼굴이 머리속에 떠오른 아이의 얼굴과 다름을 확인, 모든 것이 성요한의 기억일 것임을 다시금 확신했다. 이때 고무치가 술에 잔뜩 취한 채 정바름의 집을 찾아왔고, “누가 너한테 범인 잡으랬냐”고 따져 물었다. 순간 정바름은 “언제까지 징징 댈거냐”고 쏘아붙이더니 돌변한 눈빛으로 고무치의 목을 졸라 쓰러트렸고, “이게 다 너 때문이야”라며 돌을 들어 고무치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정바름의 집을 찾아온 오봉이(박주현)가 이 모습을 목격한 동시에, 피가 튀어 범벅이 된 얼굴을 한 정바름이 소름 돋는 냉소를 흘리는 엔딩이 담기며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서준과 대니얼리(조재윤)가 30여 년 전 결국 다른 길을 가게 된 과거 이야기들도 공개됐다. 세계 최초 인간 뇌 이식 성공을 꿈꾸던 한서준은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의 청소부였던 대니얼리의 천재성을 우연히 발견했고, 이후 대니얼리는 유전학과 관련한 각종 성과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게 됐다. 이에 위기감과 적대감을 느낀 한서준은 뇌 실험을 위한 동물 실험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내 인간의 뇌를 사냥해 직접 실험하는 헤드헌터가 되고 말았던 것. 그렇게 뇌 이식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던 순간, 어린 고무치의 증언으로 잔혹한 인간 살인 행적을 들키게 되면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또한 최홍주가 최영신에게 익명으로 한서준의 뇌 수술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보냈고, 이를 본 최영신이 한서준을 찾아가 정바름의 뇌 수술을 부탁한 정황이 전해졌다. 그리고 최영신에게 익명의 테이프의 출처를 물었던 한서준이 최홍주와 과거 대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용케 살아 있었네, 박현수”라는 혼잣말을 내뱉어 충격을 안겼던 것. 더욱이 최홍주의 곁 갓난 아이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최홍주의 과거 사연들과 아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했다.

이날 방송된 ‘마우스’는 수도권 평균 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6.4%, 전국 평균 5.6%, 최고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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