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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 도쿄서 시범 서비스 시작

쿠팡, 일본 도쿄서 시범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21. 06. 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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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쿠팡이 일본 도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쿠팡 앱 서비스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로켓배송과는 다르게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즉시 전달하는 방식이다. 쿠팡이 해외에서 서비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의 일본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쿠팡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그룹이 보도내용을 부인한데다, 국내에서는 대면 수령 원칙을 고려하면 쿠팡 로켓배송이 일본에서 안착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음식배달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는 것도 대면 수령을 원칙으로 하는 일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본 시범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쿠팡의 일본 진출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서비스를 도입할 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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