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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형물 제작업체 핏미, 폼랩 폼3L로 192% 성장

맞춤형 보형물 제작업체 핏미, 폼랩 폼3L로 192% 성장

기사승인 2021. 06. 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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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보도자료 이미지 1_FITme
3D 프린팅 전문기업 폼랩코리아는 성형외과용 맞춤형 보형물 제작 및 플랫폼 전문업체 핏미가 폼랩의 최신 3D 프린터인 ‘폼3L’을 활용해 맞춤형 보형물 사업을 전개한 결과 2018년 이후 매출이 연평균 192%씩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핏미는 코 성형 보형물이나 다운증후군 환자의 관자놀이 보형물 등을 정밀하게 분석·예측한 뒤, 이를 폼랩사의 첨단 3D 프린터인 ‘폼3L’로 정교하게 출력함으로써 환자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보형물을 제작한다.

이전에는 코 성형, 다운증후군, 폴란드증후군(오목가슴) 등의 환자들에 대한 의료영상 분석 없이 기성품을 활용했기 때문에 보형물이 맞지 않아 수술 만족도가 낮고 재수술의 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핏미는 이에 환자의 의료영상을 분석한 뒤 수술목적에 맞는 맞춤 보형물을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리콘 보형물을 제작함으로써 환자의 얼굴 모양에 정확히 맞는 보형물을 제작해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핏미 관계자는 “보형물의 몰드 연구 제조공정에서는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 재료가 필요한데, 폼랩의 고온 레진이 열변형 온도 218도로 적합했을 뿐만 아니라 ‘폼3L’을 이용하면 한 번에 많은 파트를 제작할 수 있다”며 “핏미 측이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을 폼랩의 3D 프린터로 출력하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핏미는 2018년 이후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든 3D 맞춤형 보형물 매출이 평균 192%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폼랩 ‘폼3L’ 3D 프린터로 25개의 케이스에 대한 파트를 한 번에 출력 가능해 기존 보형물을 캐스팅 방식으로 진행하는 생산 대비 생산성이 7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인희 핏미 대표이사는 “핏미는 성형 및 재건수술에서 ‘맞춤성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 보형물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폼랩은 의료·의학 및 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종 부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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