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 관객에 감동”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개막

“한국 관객에 감동”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개막

기사승인 2021. 11. 19. 06: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달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다시 돌아와 너무 행복"
ㅇ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막을 내린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다시 올랐다.

프로듀서 니콜라 타라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관객은 여전히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감동을 갈구하고 있다”며 “어제 첫 공연에서 객석을 메워준 관객을 보고 배우들은 1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롤로 주교 역의 다니엘 라부아는 “이렇게 다시 돌아온 소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한국의 11월은 유독 날씨가 좋아 이 행복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그랭구아르 역으로 함께 한 리샤르 샤레스트 역시 “한국 관객의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에 감동하고 있다. 한국 관객은 이 작품이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빅토르 위고가 1931년 발표한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1998년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11월 누적 공연 횟수 1000회를 돌파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내달 5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대구와 부산을 찾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