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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주류 실적 성장 기대…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롯데칠성, 음료·주류 실적 성장 기대…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기사승인 2022. 03.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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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는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늘어난 596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6% 증가해 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404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1분기 음료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3864억원의 매출액과 같은 기간 12.8% 증가한 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지난해 출시한 제로탄산, 무라벨생수 등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탄산, 생수가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이들 고마진 제품의 성장과 가격 인상 효과의 점진적 반영으로 영업이익 개선폭이 매출 대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 1분기 주류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2.3% 늘어난 1800억원, 영업이익은 95.7% 증가한 182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소주 가격인상을 앞두고 가수요 물량이 발생한데다 일반맥주와 고마진 와인 등도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인상 효과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은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음식료 산업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칠성은 상승폭이 특히나 큰 소맥 등 곡물에의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또 제품가격 인상 및 믹스 개선, 구조조정 노력으로 원부자재 상승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점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며 “이미 주류 부문에선 소주 판가 인상을 단행했고 맥주 또한 경쟁사가 가격을 인상해 가격 정책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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