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골목형상점가 안심방역단 운영

방역물품 지원·월 2회 소독 전문업체 추가 방역

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필동 골목형상점가 안심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제공=중구

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필동 골목형상점가 안심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신당미래유산먹거리상점가, 동화동·약수시장·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다섯 번째다.

안심방역단은 상인회가 주도해서 구성하는 자발적인 방역활동 단체다. 정기적인 방역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골목형상점가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소독 전문업체를 위탁해 월 2회의 추가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에는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인회·동화동 상인회·필동 상인회·충무로 상인회·약수시장 상인회·다산마을 상가거리 상인회·남소영길 상인회 등 모두 7곳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명동 남산골 상인회가 추가지정을 앞두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의 자체 방역네트워크를 통해 골목상권이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