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수…3.23% 신규 보유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수…3.23% 신규 보유

기사승인 2022. 04. 07. 13: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FNC엔터) 지분을 매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FNC엔터 사업보고서 내 주주현황에 따르면 타임폴리오 측 보유 주식은 약 46만주로 전체 지분의 3.23%에 달한다.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바로 직전 전거래일인 4월 6일까지 집중적인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FNC엔터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FNC엔터는 최근 공시를 통해 3년만의 흑자전환을 발표하며 2022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음악사업 부분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공연과 팬미팅 등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 했으며, 최근 리오프닝에 맞춰 오프라인 콘서트까지 진행하며 2마리 토끼를 다 잡는 뉴오프닝 전략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4분기에는 소속 아티스트 4개 그룹에서 분기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니혼TV와의 합작으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Who is Princess"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결정한 신입 걸그룹 프리킬은 제2의 니쥬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미국 싱글 앨범 발매와 동시에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8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첫 번째 글로벌 투어를 진행중이며 오픈 30분 만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해 미국 유명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은 2008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2016년 운용사로 전환 이후 2019년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 운용사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2년 3월 기준 AUM은 3조 8천억 수준까지 커져 국내 운용사중 가장 공격적인 횡보를 보인다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런 타임폴리오 측의 FNC엔터 지분 매수는 최근 신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엔터주와 미디어컨텐츠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기록 중인것과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안타증권의 엔터산업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엔터 BIG4사 합산영업이익 전망치는 5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에는 엔터 르네상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세계 1위 공연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공연 확대 흐름은 KPOP 산업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