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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윤대진 전 검사장 변호사 개업

‘소윤’ 윤대진 전 검사장 변호사 개업

기사승인 2022. 08. 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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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특수통'으로 기업·조세·금융·첨단범죄 전문성
文정부 때 '조국 수사' 등 여파로 여러 번 좌천성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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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검사 시절 호흡을 맞춰 '소윤'으로 불렸던 윤대진(사법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검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에 개인 사무실을 연다.

윤 전 검사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199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검찰 내 '특수통'으로 주로 기업·조세·금융·첨단범죄 관련 수사를 전담하며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에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1차장검사를 맡아 호흡을 맞췄고, 이후 법무부 검찰국장과 수원지검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 등의 여파로 수원지검장 부임 6개월 만에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으며, 다음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또다시 밀려났다.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검검사급 인사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인사 명단에서 빠지자 사의를 표하고 검찰을 떠났다.

한편, 윤 전 검사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재판 증인으로 채택돼 10월 7일 법원 출석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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