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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발족

민주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발족

기사승인 2022. 09.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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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에 영수회담 재차 제안… “민생에는 피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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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의 활동 목표와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운영됐던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김태년 의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정일영·이동주·맹성규·김승남·조승래·홍성국·홍기원·이용우·정태호·오기형·양이원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그는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며 "정쟁은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이 어떤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윤 대통령에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절차와 형식은 구애받지 않겠다"면서 "이것이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리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고 의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현재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물가 급등과 쌀값 폭락, 환율 문제 등을 언급하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경제 위기가 일촉즉발의 상황인 것 같다"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이 해야 될 민생 챙기기의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실용적인, 실효적인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내서 정부와 협력하고 촉구하고 해서 민생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고 민생 위기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 환경에 선제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이 때문에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민생경제위기 관련 대응 기구 설치를 주문했고, 오늘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첫발을 내딛는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민주당이 유능한 민생정당임을 확실하게 증명해 줄 것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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