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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 FA 박세웅, 롯데와 90억원 ‘잭팟’ 계약..군 문제는?

비(非) FA 박세웅, 롯데와 90억원 ‘잭팟’ 계약..군 문제는?

기사승인 2022. 10.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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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박세웅(27)이 잭팟을 터뜨렸다.

26일 롯데 구단은 26일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90억원 가운데 연봉 보장액은 70억원이고 옵션은 20억원이 추가된다.

프로야구에서 비(非) 자유계약선수(FA)가 다년 계약을 맺은 건 박세웅이 역대 6번째다. 그만큼 한국도 잘하는 선수는 FA가 되기 전 미리 장기계약으로 묶어두는 메이저리그식 추세가 점차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이번 계약으로 박세웅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단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박세웅운 상무에 1차 합격한 상태다. 만약 박세웅이 5년 계약 기간에 입대한다면 계약 만료는 2년 유예될 전망이다.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이 붙은 박세웅은 2014년 kt 위즈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뒤 2015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박세웅은 2017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3.68 등으로 롯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중간에 잠시 부진하기도 했으나 2021년과 올 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프로 통산 성적은 196경기 53승 70패 평균자책점 4.77 등이다.

박세웅은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계속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기쁘다. 구단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도록 보탬이 되겠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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