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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 직접 만드는 오비맥주 “사회적 책임 강화”

구호물품 직접 만드는 오비맥주 “사회적 책임 강화”

기사승인 2022. 10. 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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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재해구호용 제품 만들다
광주공장서 탄산음료 '오비워터' 제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이미지자료 1] 오비맥주, 재해구호용 ‘OB워터’ 만들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OB워터 기증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재해구호용 'OB워터'를 별도로 생산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15만 캔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전날인 26일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OB워터 기증행사를 열었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재해구호를 위해 제조한 355㎖ 용량의 캔 제품이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정수 과정과 검사자(Key tes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다.

특히 'OB워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맥주 공정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 회사 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구호물품 제작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장 물류용 필름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10만캔은 팔레트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비닐 랩) 대신 미끄럼방지 특수접착제(Anti-Slip Hot Melt)를 적용했다. 스트레치필름(가로 500㎜, 두께 0.025㎜) 사용량 755m를 절감했다.

향후 오비맥주는 매년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를 생산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재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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