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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핵심 기술 확보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핵심 기술 확보

기사승인 2023. 04.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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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앤바이오 회사 로고
넥스트앤바이오는 난치성 근육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근육재생 펩타이드 기반의 바이오잉크 핵심요소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오는 2024년 1분기 내 오가노이드 기반 근육 재생치료제의 임상 1상을 위한 GMP시설을 올 4분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개발사업(첨단바이오신소재)에서 '혈관-신경 복합근육 3종 특화 펩타이드 바이오잉크 및 대면적 근조직 구조체 개발' 과제에 선정돼 약 4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연구에는 넥스트앤바이오를 포함해 고려대 김진아 교수, 전남대 이희경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최영진 박사 등이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연구를 통해 최근 근육재생 펩타이드 기반의 바이오잉크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활용해 3차원 근육 구조체를 개발 중이다. 치료제의 핵심이 되는 바이오잉크는 넓은 이식용 근육 구조체를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의 성장과 기능에 도움이 되는 최적화된 미세 환경을 제공해 실제 근육 조직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는 "세포외 기질을 모사한 복합 펩타이드 기반의 조직 특이적인 바이오잉크 개발과 오가노이드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난치성 근육질환 치료 분야 및 이 분야의 정밀의료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최근 기술을 확보한 근위축증 장기칩 등을 통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해 전임상 연구비는 줄이고 연구 효율성은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오가노이드 바이오파운드리' 기술을 통해 균질한 오가노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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