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인트라아시아 항로 ICN 서비스, 인천항 첫 입항

기사승인 2023. 05.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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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전경
인천내항 전경/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HMM이 인천항에서 신규 인트라아시아 항로인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를 17일부터 운영 개시했다고 밝혔다.

ICN은 HMM이 단독 운영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800TEU급 선박 총 6척이 투입돼 2개의 노선이 8자 형태로 교차 운항하는 시계추(선박이 특정 지역을 시계추(Pendulum)처럼 오가는 국제운송 방식) 노선의 범 아시아적 항로다.

IPA는 17일 오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접안한 ICN 서비스 첫 번째 투입 선박 펠리칸(PELICAN)호를 환영하기 위해 선장 및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인천항 첫 입항을 기념했다.

IPA는 인천항을 비롯해 일본(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고베), 중국(닝보, 다롄, 텐진, 칭다오), 베트남(호치민), 태국(람차방), 대만(가오슝), 필리핀(마닐라)을 기항하는 이번 항로개설에 따라 연간 약 10만 TEU의 물동량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트라아시아 항로 서비스가 추가돼 화주·포워더의 편의 증진은 물론, 선복량 또한 증대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CN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 항로며, 현재 인천항은 ICN 서비스를 포함해 총 68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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