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은, 통일부·서울대와 ‘한반도’ 비핵·평화·번영 위한 포럼 개최

수은, 통일부·서울대와 ‘한반도’ 비핵·평화·번영 위한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3. 07. 05. 14: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석열 정부 구상 '실용적 정책'…대북 조치 총망라
230705_수은_사진
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왼쪽 다섯 번째), 권영세 통일부 장관(왼쪽여섯 번째),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왼쪽 일곱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포럼은 국내외 북한전문가들과 한반도 정세와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대한 구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완전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구현해 나가는 방안으로 제시한 총합적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에 관한 풍부한 경험, 민생개선과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축하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환영사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걸음"이라면서 "한반도 문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께서 함께 하신 만큼, 북한의 비핵화, 인권과 민생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제라드 롤랑드 UC버클리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이며 점진적인 순서를 밟고 있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핵 프로그램 규모 동결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경제적 조치로 먼저 움직이겠다는 점에서 대담하다"고 말했다.

롤랑드 교수는 특히 담대한 구상의 첫 번째 단계로 북한 지도자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일회성이면서 쉽게 중단 가능한 '식량을 제공하는 것'을 예로 제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