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김병훈 대표이사(왼쪽)가 24일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항시
경북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에코프로그룹이 동참했다.
포항시는 24일 에코프로그룹사 임원들이 포항에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 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대표기업이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는 포항 출신인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수연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기술본부장과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이 동참했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나고 자란 포항에 기부하면서 고향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금 몸담아 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이 소중하게 이용된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에코프로그룹과 함께 신 산업의 심장 도시로 탈바꿈 중이라"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지역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2028년까지 이차전지 인프라 구축에 2조 원을 투자하는 에코프로 블루밸리 국가 산단 신규투자 업무협약을 포항시와 체결한 바 있다. 에코프로의 가족사이자 양극 재 원료인 전구체 제조회사인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최근 포항 2 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