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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마지막 골짜기를 건너고 있다”… 주가반등 예상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마지막 골짜기를 건너고 있다”… 주가반등 예상

기사승인 2023. 09. 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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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마지막 골짜기를 건너는 시간'이라며 곧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8.7조원, 영업이익 1.6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68조원, 영업이익 3.0조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예상 영업손익은 반도체 -3.9조원, SDC +1.6, MX/NW 3.2조원, VD/CE 0.4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빗그로스는 기존 가이던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ASP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의미있는 손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메모리 부분도 당장 특별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평택 P3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손익 개선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의 메모리 감산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메모리 재고는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4분기는 ASP 상승과 재고평가손 환입으로 반도체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AI를 제외한 IT 수요 둔화로 메모리 반등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지만, 감산 누적 효과로 2024년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으로 '매수'가 제시됐고, 묵표주가는 9만원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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