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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자필사과문...사과문 외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두 삭제

권순우 자필사과문...사과문 외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두 삭제

기사승인 2023. 09.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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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SNS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도논란을 일으킨 권순우 선수가 26일 자신의 SNS에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권순우 SNS
현재 권순우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자필사과문 외에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충격패를 당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권순우가 분풀이하듯 라켓을 여러 차례 코트에 내리쳤고, 상대 선수인 삼레즈의 악수도 거부해 ‘비매너’ 행동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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