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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아인 불구속 기소…181회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檢, 유아인 불구속 기소…181회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기사승인 2023. 10. 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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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대마흡연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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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지인 최모씨도 재판에 함께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 프로포폴 등 상습 투약,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 44회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올해 6월 9일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 받은 후 경찰과 협의해 수사 중인 공범 수사상황 및 추가 증거 등을 실시간 공유하는 한편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등 3개월 간의 보완수사를 통해 유씨가 수사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범행을 추가로 적발했다.

또한 공범 최씨에 대해서도 유씨 및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 공범에게 진술을 번복토록 회유·협박한 사실 등 형사사법절차를 방해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해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코카인 사용 혐의 및 해외도피 공범 검거 등 관련 공범들에 대해 사경과 긴밀히 협의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 5월과 9월 경찰과 검찰이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관련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해 구속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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