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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마약탐지 군견 ‘딘딘’·‘탱크’…공군 일선부대 배치

국내 첫 마약탐지 군견 ‘딘딘’·‘탱크’…공군 일선부대 배치

기사승인 2023. 12. 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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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마약탐지 군견인 제20전투비행단 딘딘(4세· 리트리버)과 군견운용요원(핸들러) 김성원 중사 모습./제공=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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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훈련을 하고 있는 교육사령부 소속 군견 탱크(1세· 셰퍼드)와 군견운용요원(핸들러) 최용일 군무경력관 모습./제공=공군
국내 첫 마약탐지 군견이 공군 일선 부대에 전군 최초로 배지됐다.

3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교육사령부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군견 '딘딘'과 교육사령부의 '탱크'는 지난 10월 경찰청 경찰견종합훈련센터에서 '마약탐지견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소속부대에 배치됐다.

이들 둘은 군사경찰대대에 대기하다가 필요시 귀영자나 기지 반입 우편물 등에서 마약을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인지, 통보, 수색훈련, 실내·외 탐지훈련 등의 과목을 이수해 깊이 숨겨진 대마초나 코카인 등 마약류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딘딘의 핸들러인 김성원 중사는 "딘딘은 학습속도가 빠르고 책임감이 강해 어떤 임무든 착실하게 수행한다"며 "딘딘을 최고의 마약탐지 군견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노우협 공군 군사경찰단 군사경찰계획과장(대령)은 "군을 마약류 청정지역으로 지켜가려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마약탐지 군견이 장병들을 마약류로부터 지키는 데 제 몫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입영 신체검사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했으며, 영내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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