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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 412.5만개…전년비 ↑·종사자 수 ↓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 412.5만개…전년비 ↑·종사자 수 ↓

기사승인 2023.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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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 발표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전년대비 0.2%(0.7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0.6만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0.5만개) 등은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점업(-1.3%·1.0만개), 예술·스포츠·여가업(-1.1%·0.1만개) 등은 감소했다.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6.1만 명) 감소한 7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0.9만 명), 예술·스포츠·여가업(2.0%·0.3만명)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2.9%·6.0만명), 기타산업(-1.6%·2.4만 명), 제조업(-1.3%·1.6만 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900만원)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300만원) 늘어났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1100만원) 늘었다.

그 외 창업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4.1%로 가장 큰 창업동기로 꼽혔으며 2순위는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3순위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임차료(13.5%), 최저임금(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난해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저금리 자금 공급과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 2월 확정결과가 나오면 이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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