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박차...체류형 관광 도시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3. 12.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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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축제 활성화로 1000만 관광객 시대
새로운 관광트렌드 반영한 홍보마케팅
다양한 관광상품과 관광사업체 발굴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안동시에서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연결해 축제 공간을 확장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올 한해 문화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걸음 내디뎠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7월 관광 부서를 관광정책과와 관광인프라과로 조직 개편해 관광정책과 사업을 더욱 전문화하고 세분화해 특색있는 관광정책, 트렌디한 홍보마케팅, 지역특화 인프라 구축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며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사계절 축제 활성화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안동만의 특색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품격 사계절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겼다.

올해 4년 만에 열린 '암산얼음축제'에 27만여 명이 다녀가고 매년 탈춤축제와 함께 열리던 민속축제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라는 봄 대표 축제로 분리 개최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선보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은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연결해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독자적인 콘텐츠로 88만여 명의 방문을 이끌었다.

시는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와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홍보마케팅도 새롭게 진행해 국내·외 박람회에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알리고 유명 크리에이터 유튜브, 페이스북 'Taste Life'뿐만 아니라 KTX매거진 등을 통해 안동을 알리는 채널을 더욱 다각화했다.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안동시가 예능 제작지원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나는 솔로' 포스터/안동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3 K-마켓 10선에 안동 구시장 연합이 선정되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월영교와 문보트,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관광사업체 발굴로 청년 관광기업, 영크리에이터, 관광기념품 샵인샵 등을 육성하고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실행했다. 고택에서 살아보기, 고택매니저 육성, 개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등 체류형 관광정책 개발에도 힘썼다.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위해 친절캠페인부터 음식업·숙박업 환경개선, 시티투어 확대 운영, 관광택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유교문화, 호국정신 속으로 떠나는 체류형 복합 문화관광단지로서 올해 '히든카드, 안동역에서' 상설 공연, '산성마을 이벤트', 의병체험관, 선비숙녀변신방 등을 통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돼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하는 명소이자 MICE 베뉴로서의 가치가 더해져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내년에는 16세기 조선시대 시간여행을 테마로 의병장, 보부상 등의 캐릭터들이 테마파크 거리를 다니며 관광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활인심방관에 실내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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