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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머스크, 지속적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 측 “잘못된 팩트”

WSJ “머스크, 지속적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 측 “잘못된 팩트”

기사승인 2024. 01. 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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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수년간 불시 검사 받았지만 검출된 적 없어"
VODAFONE IDEA-ELON MUSK/ <YONHAP NO-2413> (REUTE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로이터 연합뉴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제보자들은 머스크가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 등을 종종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가까운 한 지인들은 그의 약물 사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케타민 복용이 지속되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머스크의 마약 복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SJ는 지난해 7월에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우울증 치료나 유흥을 위해 케타민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2018년 9월에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다만 머스크의 변호인 측은 보도에 대해 '잘못된 팩트'라고 즉각 일축했다.

그의 변호인인 알렉스 스피로는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약물 검사를 했고,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마리화나를 흡입한 일 이후로 나사(NASA)의 요구를 받아들여 3년간 불시 약물검사를 해왔지만, 검사에서 약물이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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