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미 새조개 성지’ 남당항 맛집들 “노로바이러스 꼼짝마!”

기사승인 2024. 01.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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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전경
홍성군보건소.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새조개축제와 설 연휴 휴가철을 앞두고 서부면 남당항 해안가 일대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17일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겨울에 생존 기간이 길고 감염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영하 20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철 육회나 생굴 같은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걸리는 경우가 많다.

군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남당항 상인을 대상으로 △해산물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후 섭취 △수족관 등 영업시설 위생관리 개선과 청결 유지 계도 △칼·도마 구분사용 및 교차오염 방지요령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등을 교육했다.

또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호객행위 근절 점검도 병행한다. 군은 자발적인 호객행위 근절,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매년 새조개축제가 진행되는 홍성군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식중독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겟다"며 "남당항은 새조개, 대하 축제 등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홍성군의 대표 관광지다. 다시 찾고싶은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영업자가 자발적으로 호객행위 근절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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