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중기부, ‘핵심부품 국산화 대상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공고

정부는 공공기관 구매력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은 약 26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실효성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중 핵심부품 국산화 시범운영 대상을 확정해 총 8개 제품(3차원프린터·드론·LED실내조명등·원격자동검침시스템·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보행신호음성안내보조장치·영상감시장치)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핵심부품을 국산부품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심사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입찰 시 심사에도 최대 가점 부여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중소기업제품 성능인증 제도에도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물품 계약이행능력심사 최대가점(3점), 직접생산 확인 현장조사 생략, 성능인증 가점(3~5점)을 부여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더욱 많은 부가가치가 공공시장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