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6일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설 세뱃돈으로 평균 52만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5만원, 중고등학생 5~10만원, 성인은 1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설 연휴에 준비하는 선물은 75%가 식품류를 꼽았으며 세부 품목은 건강식품 52%, 과일 45%, 육류 37% 등의 순이다. 작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반찬전문점(29%)이며, 온라인 쇼핑몰 식품 품목별 매출액은 육류, 수산물, 과일, 건강식품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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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58%로, 가족과 식사하고 차례(38%)를 지내거나 휴식(33%)을 하겠다는 비중이 높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14%였다.
또 설날에 떡국을 먹는다는 응답자는 78%, 웃어른께 세배를 한다는 응답자는 77%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 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