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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야 예산 일부 합의…정부 셧다운 피할듯

미 여야 예산 일부 합의…정부 셧다운 피할듯

기사승인 2024. 02. 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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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패키지는 합의 못봐
USA-CONGRESS/UKRAINE-HOUSE
950억 달러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지원 패키지 법안 통과에 반대하고 있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의회 여야 지도부가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을 이틀 남기고 일부 예산에 잠정 합의해 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여야는 12개 세출 예산안 가운데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 6개 예산안에 대해서 합의했으며 다음 달 8일 이전까지 처리키로 했다. 또 다음 달 8일이 시한인 국방부, 국토안보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쟁점 예산이 있는 6개의 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임시 예산안을 통해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척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우리는 일단 우리 정부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연방 예산의 통과에 대해 합의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안보지원 950억 달러 패키지법안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외국에 대한 군사원조 보다 국내의 국경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완강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상·하원은 시한 만료 전에 투표와 승인절차를 밟아야 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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