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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의사들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한교총 “의사들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기사승인 2024. 02. 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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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
한교총 복귀 시한에 맞춰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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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9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해 "의사들은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는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이날이기 때문이다.

한교총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명의로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위중한 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의료 현장은 파국을 넘어 붕괴 수순에 접어들 것이 자명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한교총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태도 자체가 국민 눈높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또다시 정부가 개혁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의 의료는 퇴보하고 국민들의 생명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만 보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 문제를 마무리 하기를 바라며, 집단 이기주의 논리에 따라 정책이 후퇴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의 생명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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