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장 속속…진종오·윤도현·박충권 등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장 속속…진종오·윤도현·박충권 등

기사승인 2024. 03. 07. 18: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 마감 9일로 연장
위성정당 창당대회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YONHAP NO-2390>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2.23 [공동취재]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신청 넷째 날인 7일 늦은 오후까지 당사에 공천 신청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김가람 전 김기현 지도부 최고위원, 보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 김영민씨, 인요한 혁신위원회 정선화 혁신위원 등이 이날 공천을 신청했다. 전날엔 지난 4일 세종시의원직을 사퇴한 이소희 전 혁신위원이 비례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윤도현 비상대책위원이,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윤 위원은 공천 신청을 마치고 아시아투데이에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법안들의 체계를 갖춰나가고 싶다"며 "청년자립지원법이 최우선 입법 과제 중 하나다.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이 반영되는 데에는 격차가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안을 촘촘하게 체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도 서류 접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무기 개발 분야 전공자로서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결심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공천 신청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시급한 탈북민 관련 국회 입법 과제와 관련해 "탈북민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결지어 탈북민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우리나라 안보 자산, 통일 자산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나노 섬유 분야 전문가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원자핵공학 전문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등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방송계에서는 김장겸 전 MBC 사장, 진양혜 전 아나운서,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등이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 지역은 비례대표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되며, 후보자 추천 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5명)이 해당 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돼야 한다. 21대 총선 기준 광주, 전남, 전북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초 국민의미래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 기간은 이날 오후 5시까지로 예정됐으나, 지원자 수가 50~60명에 그치자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접수 마감일을 9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